[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나용균 영상기자] 회춘했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8)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8승(2패)을 수확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츠는 데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승리해 2위 애틀랜타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았습니다.

1차전에서 승리한 메츠는 슈어저의 호투를 앞세워 2차전까지 쓸어 담았습니다.

이날도 슈어저는 정확한 제구력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애틀란타 타자들은 슈어저의 호투에 배트를 헛돌리기 일쑤였습니다. 이날 슈어저는 삼진 11개를 솎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였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경기로 슈어저는 빅리그 통산 109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고, 이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슈어저는 불혹을 앞둔 나이지만, 아직도 96마일을 상회하는 빠른공을 던집니다. 지난 5월 옆구리 부상으로 슈어저의 몸 상태에 의구심이 일었지만, 복귀 후 연일 호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도 1.98로 낮췄습니다. 슈어저의 활약 속에 메츠는 6-2로 승리했습니다.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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