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강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선장과 함께 항해를 시작합니다.

7일 올드 트래포드로 브라이튼을 초대하며 새 시즌을 시작하는 맨유. 역시나 이번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인데요.

아약스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텐 하흐 감독은 명가 재건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을 6위로 마치며 아쉬운 성적을 거둔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많은 감독이 팀을 맡았지만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에 텐 하흐의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할 또다른 점은 바로 호날두의 출전 여부입니다. 호날두는 7일 본인의 SNS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모습과 함께 “준비됐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개막전 출전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맨유와 결별 선언을 했지만 결국 팀으로 복귀한 호날두. 하지만 맨유의 프리시즌 경기 도중 경기장을 떠나는 돌발 행동을 보여주며 텐 하흐 감독을 분노하게 했기에 1라운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편 원정팀 브라이튼은 유독 맨유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5번의 맨유전에서 1승 4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마크 쿠쿠렐라, 이브 비수마 등의 주축들이 팀을 떠났는데요.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맨유를 4대0으로 제압했던 기억을 살려 1라운드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맨유와 브라이튼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는 7일 저녁 10시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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