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나용균 영상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34)가 호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켈리는 7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2실점 했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비록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토레이 로불로 감독도 “켈리가 정말 좋았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애리조나는 콜로라도에 2-3으로 패했습니다.

켈리는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입니다.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2015년부터 4년간 활약했습니다. 2018년 12승(7패) 거둔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갔고, 당당히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켈리는 7월 한 달간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월간 투수상을 차지했습니다.

KBO리그에서 돌아간 켈리의 ‘역수출 신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