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나 왜 트레이드했어요?’...STL로 옮긴 왼손 투수의 설욕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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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조던 몽고메리(30)가 친정팀에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몽고메리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을 수확했다.
몽고메리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22번으로 양키스에 지명됐다. 이후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계속해서 양키스맨으로 뛰었다. 그러나 지난 3일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둥지를 옮겼다.
친정팀과 첫 맞대결을 펼친 몽고메리는 양키스 강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1회초 1사 이후 애런 저지에게 좌전안타, 조쉬 도날드슨에게 볼넷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글레이버 토레스를 병살 처리하며 기분 좋게 이닝을 마쳤다. 더 이상 큰 위기는 없었고, 몽고메리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5이닝을 책임진 뒤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이 추가점을 내지 못한 가운데, 조던 힉스(1⅓~이닝 무실점)~헤네시스 카브레라(1⅔이닝 무실점)~지오바니 가예고스(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해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몽고메리는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된 지 4일 만에 양키스를 상대했다. 복수를 생각한 건 아니다. 상대 팀으로 생각했고,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친정팀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몽고메리의 무실점 호투 뒤에는 동료들의 도움도 있었다. 4회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몽고메리가 던진 공을 도날드슨이 받아쳤다. 타구가 3루 방면으로 빠르게 날아갔지만, 놀란 아레나도가 넘어지면서 타구를 건져냈고 정확한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뺏어냈다.
이에 대해 몽고메리는 “우리 팀은 좋은 플레이를 많이 했다. 특히 아레나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멋진 수비를 펼쳤다. 아레나도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런 선수가 나를 위해 노력해주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몽고메리는 “세인트루이스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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