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괴물 스트라이커의 진가가 드러났다.
맨체스터 시티는 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엘링 홀란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잭 그릴리쉬와 필 포든이 양 날개를 맡았다.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일카이 귄도안이 중원에 포진했다. 주앙 칸셀루,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포백에 섰고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이에 맞서는 웨스트햄은 미카엘 안토니오, 재러드 보웬, 데클란 라이스, 토마시 수첵, 커트 조우마 등이 나섰다.
웨스트햄은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았다. 과감한 패스와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중반부터는 맨시티가 볼 점유율을 높였다. 그릴리쉬와 포든이 웨스트햄의 측면을 공략했다. 홀란드는 적극적인 문전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27분에는 더 브라위너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산됐다.
변수가 생겼다. 29분 웨스트햄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부상으로 물러났다. 알퐁스 아레올라가 교체 투입됐다.
홀란드의 진가가 드러났다. 35분 저돌적인 돌파를 시도하다 아레올라와 충돌했고, 페널티킥을 얻었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직접 마무리하며 맨시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계속 웨스트햄 골문을 두들겼다. 수비수 칸셀루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