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벤치에 욕설…"콘테가 먼저 시비 걸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일어난 초유의 감독 충돌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독일 매체 빌트가 보도했다.
17일(한국시간) 빌트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경기 중 첼시 벤치를 향해 반복적으로 "꺼져(f*** off)"라며 욕설을 외친 것이 사건을 촉발했다.
빌트는 콘테 감독의 이 같은 행동이 감독 충돌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두 감독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첼시와 토트넘 경기 중 충돌했다.
경기 중 첫 번째 충돌로 경고를 받았고, 경기가 끝난 뒤 두 번째 충돌로 나란히 퇴장 지시를 받았다.
첫 번째 충돌은 후반 68분에 일어났다. 토트넘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중거리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앞선 상황에서 하베르츠가 토트넘 진영에서 넘어졌는데, 투헬 감독과 첼시 선수들은 반칙으로 득점이 무효됐어야 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양팀 선수들이 뒤엉킨 상황에서 콘테 감독과 투헬 감독도 말다툼을 벌였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두 감독에게 경고를 주고 나서야 상황이 진정됐다.
두 감독의 갈등은 경기 중 계속됐다. 첼시 리스 제임스가 앞서가는 골을 넣자 투헬 감독은 얼굴을 감싸 쥐고 있는 콘테 감독을 지나치며 환호했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SNS에 "내가 그를 봤다면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을 것"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둘은 경기가 끝나고 다시 부딪쳤다.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후 콘테 감독과 투헬 감독은 악수를 나눴는데, 붉어진 표정으로 다시 설전을 벌였다. 두 감독에게 한 차례 경고를 줬던 테일러 주심은 이번엔 레드카드를 빼들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투헬 감독은 경기 내내 콘테 감독의 행동에 대해 화를 냈다"며 "첼시 벤치를 향한 일관된 욕설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퇴장 지시를 받은 이후 첼시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상기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터널에서도 첼시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와 맞붙었다고 데일리메일은 설명했다.
두 감독은 경기 중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기소된 가운데, 투헬 감독은 테일러 주심의 판정을 비판한 혐의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여자친구분, 1월에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PL 구단주가 영입생 여자친구에게 애걸복걸한 사연..."관계 회복 위해 움직였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