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정인욱 정신차려야"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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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2-13으로 졌다. 경기 중반부터 비가 내리는 등 좋지 않은 날씨에서도 9회까지 정규 이닝을 소화한 덕분에 많은 선수들이 실전에 참여할 수 있었다. 9회에는 12-13까지 쫓아간 뒤 만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한 백업 내야수들의 활약을 칭찬하면서도 선발 등판한 정인욱에게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류 감독은 "정인욱은 완전히 배팅볼 투수가 됐다. 그렇게 던지면 선발 탈락이다"라고 말했다. 또 "정신 차려야 한다. 이제 개막이 코 앞인데 9실점은 말도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소득은 구자욱이 연습경기 내내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자기 기량을 실전에서 보여줘야 하는 입장인 만큼 페이스에 대한 우려보다는 타격 재능을 입증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류 감독은 "오늘 잘 쳤다. 기대되는 선수다. 내일(27일) 소프트뱅크전에서도 1루수로 나가고, 다음달 1일과 2일 연습경기에는 중견수로 내보낼 생각이다. 외야 수비도 한 번 체크해보겠다"고 전했다.
[사진] 삼성 류중일 감독 ⓒ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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