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폴란드 감독 의향 밝혔다"…유로 2024 지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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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하고 한국과 결별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폴란드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16일(한국시간) 폴란드 매체 'WP Sportowefakty'는 "폴란드 축구협회 이사회가 체스와니 미흐니에비치 현 감독의 거취를 논의한 자리에서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며 "이 자리에서 벤투 감독이 첫 번째 후보로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벤투 감독은 폴란드 국가대표와 함께 할 의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아르헨티나가 함께 속한 C조를 2위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프랑스에 1-3으로 져 탈락했다.
폴란드는 유로 2024 출전권이 달려 있는 UEFA 유로 예선을 내년 3월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 동안 한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하지 않은 뒤, 거취를 묻는 말에 "당분간은 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벤투 감독은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과 함께, 선수들과 강한 유대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재성 등을 국가대표 선수들은 하나같이 벤투 감독을 치켜세웠다.
벤투 감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은 뒤, 크루제이루(브라질)와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 리판(중국)을 거쳐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폴란드 감독이 된다면 8년 여 만에 유럽 복귀다.
폴란드 국가대표팀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자리 잡고 있다. 김민재의 나폴리 팀 동료인 피로트 지엘린스키를 비롯해 매티 캐쉬(애스턴빌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유벤투스) 등이 대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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