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맹타에도 굳은 이정후의 자책, "세계에 비해 기량 떨어졌다" [일문일답]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김민경 기자, 이충훈 영상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외야수 이정후가 아쉬웠던 대회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조별리그 중국과 경기에서 22-2 5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됐으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역대 WBC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종전 18득점 2차례)으로 장식했다.
이날 이정후는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한 뒤 3회 경미한 근육통으로 대주자 박병호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는 대회 4경기에 나와 14타수 6안타 타율 0.429 OPS 1.071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쟁쟁한 메이저리거들과 함께 베스트 13 안에 이름을 올린 타자다웠다.
그러나 한국이 2승2패, 8강 진출 실패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이정후 역시 웃지 못했다. 이정후는"나를 비롯해서 많은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지만, 우리의 기량은 세계의 많은 야구선수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고 아쉬워했다.
다음은 이정후와 일문일답.
-오늘 경기 치른 소감은.
순위가 결정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의 의무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
-1라운드를 치른 총평은.
많은 팬분들과 국민들께서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 나를 비롯해서 많은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지만, 우리의 기량은 세계의 많은 야구선수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좌절하지 않고 발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음 WBC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잘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은.
선수마다 부족한 부분이 같지 않고 다를 수 있다. 각자 소속팀 돌아가서 이번 대회에서 느꼈던 걸 잘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좋은 결과를 냈는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긍정적인 수확은. 인상에 남은 장면이 있나.
빠른 공들과 많이 변화되는 공들을 치기 위해 겨울동안 준비했다. 준비한 걸 시험할 무대가 된 것 같다. 다른 팀과 경기는 중요하지 않았고 일본과 경기했을 때 일본 투수들의 공을 그래도 헛스윙 없이 잘 대처한 게 수확인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타석은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안타를 친 것도 기억에 남지만 첫 타석 우측으로 가는 파울 타구를 날린 게 기억에 남는다.
-아버지에 이어 이번에 일본에서 플레이했는데 일본 야구계에서 뛰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나.
지금은 일단 한국에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끝나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미국에서 도전해보고 싶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