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가 통산 413번째 등판 만에 뉴욕 양키스전 통산 첫 승을 거뒀다.
▲ 클레이튼 커쇼가 통산 413번째 등판 만에 뉴욕 양키스전 통산 첫 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미리보는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가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와 무키 베츠의 멀티홈런 경기에 힘입어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양키스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5승23패를 기록하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다저스는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제이슨 헤이워드(좌익수)-미겔 바르가스(2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미겔 로하스(유격수), 선발 투수 커쇼로 나섰다.

반면 양키스는 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애런 저지(우익수)-앤서니 리조(1루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조시 도널드슨(3루수)-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좌익수)-앤서니 볼피(유격수)-그렉 앨런(중견수),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로 맞섰다.

▲ 무키 베츠는 멀티 홈런을 포함한 4안타 경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 무키 베츠는 멀티 홈런을 포함한 4안타 경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1회말부터 타순 일순하며 6득점을 뽑아냈다. 상대 에이스인 세베리노에게 대량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1-0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먼시가 2점 홈런을 쳐 3-0으로 앞서갔다.

그치지 않고 1사 만루에서는 아웃맨이 1타점 적시타로 4-0, 로하스의 희생플라이로 5-0을 만들었다. 2사 1,2루에서는 베츠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 6-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2회초 첫 실점을 했다. 1사 후 도널드슨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6-1이 됐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마르티네스가 대포 한 방을 터트려 7-1로 도망갔다. 곧바로 4회초 2사 후 스탠튼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7-2가 됐다.

소강상태에 빠졌던 다저스 타선은 경기 중반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1사 후 베츠가 솔로포를 터트려 8-2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도널드슨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8-4가 됐으나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커쇼가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베츠가 4안타 경기를 펼쳤고, 스미스와 마르티네스, 헤이워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대로 양키스는 선발 세베리노가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 하며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스탠튼과 도널드슨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으나 그 외 타선이 침묵하며 무릎을 꿇었다.

▲ 다저스 선수단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다저스 선수단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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