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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SSG-롯데, 나란히 부상자에 한숨… 안치홍 복귀 시점 미정, 맥카티 25일 검진

작성일: 2023.09.24 13:5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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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살 증세로 1군에서 빠져 있는 안치홍 ⓒ연합뉴스
▲ 몸살 증세로 1군에서 빠져 있는 안치홍 ⓒ연합뉴스
▲ 23일 인천 롯데전 도중 우측 복사근 부상에 발목이 잡힌 커크 맥카티 ⓒSSG랜더스
▲ 23일 인천 롯데전 도중 우측 복사근 부상에 발목이 잡힌 커크 맥카티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또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살리기 위해 갈 길이 바쁜 SSG와 롯데가 부상 악재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100% 전력을 구축하고 달려가도 모자랄 판에 부상자만 더 나온다.

SSG 간판 타자이자 팀의 핵심인 최정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롯데와 경기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정은 23일 경기에 뛰던 중 허리에 통증을 느껴 김찬형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따로 검진을 받을 정도의 부상은 아니지만, 24일 경기에는 쉴 가능성이 높아졌다.

득점력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들쭉날쭉하기까지 한 SSG로서는 최정의 이탈이 어느 순간 뼈아플 수밖에 없다. SSG는 전날 1-1로 맞선 7회 대타로 들어가 결정적인 결승 적시타를 친 최항이 친형인 최정을 대신해 선발 3루로 들어간다.

SSG의 긴장감은 이뿐만이 아니다. 23일 선발로 나갔던 커크 맥카티의 상태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맥카티는 2회 수비를 하다 우측 복사근에 통증이 발생해 3회 오원석으로 교체됐다. 맥카티는 테이핑을 하고라도 뛰려 했으나 테이핑을 한 뒤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경기를 포기했다.

하루 뒤인 24일에도 통증이 100% 사라진 건 아니다. 이 때문에 SSG는 25일 맥카티의 정말 검진을 예약한 상태다. 경미하다면 긴 공백 없이 다음 등판을 준비할 수 있지만, 근육이 찢어지거나 손상된 것이 발견되면 시즌 아웃까지 갈 수도 있다. SSG로서는 한숨이 나오는 일이다.

SSG는 강진성도 복사근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상태로 우타 대타 자원 하나를 잃었다. 대체 선발로 김원형 감독의 기대를 모았던 조성훈은 이미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이탈한 상태다. 쓸 만한 자원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 피로누적 증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구승민 ⓒ곽혜미 기자
▲ 피로누적 증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구승민 ⓒ곽혜미 기자
▲ 복사근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강진성 ⓒ곽혜미 기자
▲ 복사근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강진성 ⓒ곽혜미 기자

현시점에서 SSG보다도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떨어져 사실상 기적을 기대해야 하는 롯데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주축 불펜인 김상수와 구승민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구승민은 어깨 피로누적, 김상수는 우측 내전근 부상으로 빠져 있다. 여기에 안치홍도 몸살 증세로 상태가 좋지 않아 1군에서 빠졌다.

김상수는 가벼운 캐치볼을 하고 있지만 하체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구를 할 수는 없다. 구승민은 김상수보다도 시간이 더 걸린다는 평가다. 안치홍 또한 계속해서 몸살에 맞서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진혁 또한 허리가 좋지 않아 사흘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종운 감독대행은 “안치홍이 엄살을 부리는 선수가 아니다. 본인도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선수는 매일 ‘내일이면 괜찮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상황은 아니다. 선수는 하고 싶지만, 일단은 몸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확실한 복귀 시점은 상태를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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