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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소토 트레이드→이정후 영입‘ 시나리오 제안, 히어로즈 절친 ML에서도 한솥밥 먹나

작성일: 2023.12.02 10:5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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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곽혜미 기자
▲ 이정후 ⓒ곽혜미 기자
▲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한다면, 이정후를 영입할 수 있다.”

소토는 이번겨울 가장 주목받는 트레이드 매물이다. 샌디에이고는 FA 자격 획득을 1년 앞둔 소토와 거액의 연장계약을 맺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선수단 몸집 줄이기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유망주를 받는 조건으로 소토를 다른 팀으로 보내기로 했다. 소토는 타선 보강을 원하는 팀의 주요 타깃이 됐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소토를 트레이드하게 된다면, 선수단 연봉 총액도 줄어든다. 소토의 이탈로 선발 라인업이 빈약해질 수 있지만, 대신 다른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 보강이 가능하다. 미국 현지 언론은 샌디에이고가 이정후를 영입해 외야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소토 내보내고 대신 투수들을 받게 된다면, FA 시장에서 이정후를 영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정후는 FA 랭킹에서 14위에 랭크됐고 샌디에이고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과 가장 친한 친구다”며 샌디에이고에 이정후 영입을 추천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인 이정후는 이번겨울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선다. 한국 무대는 이정후에게 좁았다. 지난해 이정후는 타율(0.349), 출루율(0.421), 장타율(0.575), 안타(193개) 타점(11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타격 5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MVP까지 거머쥐며 KBO리그를 평정했다.

▲ 이정후 ⓒ곽혜미 기자
▲ 이정후 ⓒ곽혜미 기자

이정후의 활약상은 미국에까지 전해졌고, 복수 구단이 이정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단 고위 관계자가 직접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할 정도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부터 빅마켓 구단인 뉴욕 메츠도 이정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역시 한국 야구 아이콘 모시기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만약 이정후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키움 히어로즈 시절 절친했던 김하성과 재회하게 된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각별한 사이로,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시즌이 끝나고 한국에 입국하면 이정후와 함께 시간을 보낼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 김하성 ⓒ연합뉴스/AP통신
▲ 김하성 ⓒ연합뉴스/AP통신
▲ 키움 시절 김하성과 이정후 ⓒ스포티비뉴스DB
▲ 키움 시절 김하성과 이정후 ⓒ스포티비뉴스DB

김하성도 이정후가 샌디에이고를 택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기 때문. 김하성은 “나는 미국으로 건너간 첫 해 적응에 애를 먹었다. 너무 힘들었다. 이정후가 샌디에이고에 온다면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지금은 내가 어느 정도 팀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정후가 야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내가 겪었던 힘든 일들을 이정후는 경험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정후와 함께 뛰는 모습을 그렸다.

이정후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뛰는 시나리오는 소토가 트레이드 됐을 때 가능한 일이다. 아직 소토의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샌디에이고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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