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PD가 5년 전 특수폭행 현행범으로 입건됐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 제작진 측은 "함준호 PD가 2020년 초 주취 폭행 및 모욕죄 혐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 PD는 피해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이후 용서와 합의를 거쳐 법적 처분을 받았다. 해당 건으로 함준호 PD는 회사에서 절차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3년간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진 뒤 연출로 복귀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SBS 드라마 PD가 폭행 등 난동으로 체포됐다는 2020년 MBC 뉴스데스크 보도가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 보도의 주인공이 '나완비' 함 PD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5년 전 보도에 따르면 함 PD는 2020년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등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함 PD에게 전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이 반려해 함 PD는 귀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완비' 제작진 측은 함 PD의 전과에 대해서도 "보도에 언급된 전과는 경범죄이기 때문에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한지민과 이준혁의 남다른 케미로 연일 화제를 모으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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