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흥민, 나 진짜 잘해볼게' 몰락한 축구 천재, 드디어 백수 탈출! 파브레가스의 코모1907 전격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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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긴 무직 생활을 끝내고 다시 축구화를 신었다.
이탈리아의 코모1907은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델레 알리의 영입을 전격 발표했다. 코모는 “알리가 갖고 있는 풍부한 경험은 팀에 영감을 주고 새로운 차원으로 팀을 끌어올릴 것이라 기대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코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알리의 잠재력을 믿고 있으며 그가 최고의 모습을 다시 찾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알리가 갖춘 경험과 리더십은 팀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알리는 2012년 잉글랜드 하부리그의 MK돈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 그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재능을 빠르게 인정받은 뒤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그리고 토트넘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탁월한 축구 센스와 정확한 패스, 부드러운 볼 터치를 바탕으로 토트넘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알리는 토트넘 통산 269경기에 출전해 67골 57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그는 당시 한솥밥을 먹고 있던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가 되며 오랫동안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토트넘 말년은 아쉬웠다. 본인의 천재적인 능력에 너무 의지한 채, 게으른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리고 결국 2022년 에버튼으로 떠나며 7년 만에 정들었던 토트넘과 작별했다.
그러나 에버튼에서도 부진이 계속됐다. 그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분류됐고, 여기에 더해 잦은 부상에 신음했다. 이에 2022년 8월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자기 관리 실패로 많은 비판을 받으며 에버튼으로 돌아왔다.
절치부심한 알리는 에버튼으로 돌아와 부활을 꿈꿨지만, 지난 시즌 결국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불우했던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이에 알리는 심각한 트라우마로 불면증에 시달렸고, 자연스레 수면제에 의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자연스레 경기력이 떨어지고 말았다.
자연스레 에버튼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 알리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에버튼과 결별하며 무직 신분이 됐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팀을 찾으며 부활을 꿈꾼다. 그의 새로운 소속팀 코모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로 승격했으며, 현재 리그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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