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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만 예매전쟁 이유 있었네…도쿄 개막 야마모토 vs 이마나가 선발 맞대결, 여기에 사사키까지?

작성일: 2025.02.19 12:2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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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왼쪽)와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도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당연히' 이마나가의 도쿄 개막전 선발을 예고한 가운데,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첫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왼쪽)와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도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당연히' 이마나가의 도쿄 개막전 선발을 예고한 가운데,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첫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 2025 메이저리그 도쿄 개막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 MLB SNS
▲ 2025 메이저리그 도쿄 개막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 MLB SN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는 올해 일본 도쿄돔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2000년과 2004년, 2008년, 2012년, 2019년에 이어 여섯 번째 도쿄 개막전인데 올해는 그 열기가 남다르다. 2019년 스즈키 이치로가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면, 올해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일본인 선수들이 여럿 뛰는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일본의 메이저리그 팬들은 예매 전쟁을 치렀다. 도쿄 시리즈 예매에는 무려 42만 명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에 부응하듯 다저스와 컵스 모두 일본인 선발투수를 다음 달 18일 도쿄돔 개막전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이미 이마나가 쇼타를 개막전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로 맞불을 놨다. 개막전까지 한 달이 남았지만 이른 개막 선발 발표 덕분에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일본 니혼테레비는 온라인판에서 "메이저리그는 다저스와 컵스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전에 이마나가 쇼타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선발 맞대결이 확정돼 더욱 현실감이 느껴진다"고 보도했다. 

▲이마나가 쇼타
▲이마나가 쇼타

먼저 개막전 선발을 통보받은 쪽은 이마나가였다. 카운셀 감독은 이마나가를 개막 시리즈 2경기 가운데 한 경기에 투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그는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마나가는 일본에서 던진다. 그게 의무라고 생각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당연히' 이마나가가 일본에서 열릴 개막전 선발을 맡게 될 거라고 했다. 

이마나가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173⅓이닝을 투구하면서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과 174탈삼진 28볼넷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4위,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5위에 오르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마나가에게도 기대되는 경기다. 이마나가는 인터뷰에서 "컵스 직원들,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이번 개막 시리즈는 일본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다저스의)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가 훨씬 더 큰 환호를 받을 것 같다. 하지만 일본 팬분들이 나와 스즈키도 그만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농담을 던졌다. 

▲ 야마모토 요시노부
▲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미 이마나가가 개막전 등판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로버츠 감독 또한 야마모토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공표했다. 게다가 개막 2차전 선발을 사사키 로키가 맡을 가능성까지 있다. 

야마모토 역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8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에서는 한 차례 선발로 나와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니혼테레비는 "일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공식전에 등판한 일본인 투수는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쓰자카 다이스케(선발)와 오카지마 히데키(구원),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기쿠치 유세이(선발)까지 3명 뿐이고 개막 선발은 마쓰자카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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