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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1안타' 이치로, ML 역대 27위…도루 기록도 세웠다

작성일: 2016.08.30 12:0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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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말린스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전설은 계속된다.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 말린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순위에서 '영원한 레드삭스 3루수' 웨이드 보그스를 넘어섰다.

이치로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신시내티전 이후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하며 하위 타선에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팀은 메츠에 1-2로 졌다.

올 시즌 20번째 '2안타 경기'를 신고했다. 안타 2개를 추가하면서 빅리그 통산 3,011번째 안타를 수확했다. 200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보그스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27위로 올라섰다. 보그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에서 18년 동안 뛰며 통산 3,010안타를 때렸던 레전드 내야수다.

도루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이날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후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10호 도루를 올렸다. 미·일 프로 야구 합쳐 2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신고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대도(大盜)'로 꼽히는 리키 핸더슨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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