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분석]오만 밀집 수비, 손흥민-이재성-황희찬 미친 돌파+자리 바꾸기로 부셔 버린다…이강인 후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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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고민을 거듭하며 어쨌든 내놓은 최상의 조합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7차전 오만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HD)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할 예정이다. 조현우는 지난달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24-25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리그 페이즈에서 방어 도중 상대의 발에 가격당해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빠르게 회복했고 최근 K리그 경기에 돌아왔다. 홍 감독은 베테랑 조현우를 믿고 선발 기회를 줬다.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빠진 수비는 조유민(사르자)이 리더 역할을 한다. 권경원(코르파칸 클럽)과 호흡한다. 조유민은 김민재와 계속 호흡해 왔다. 지난해 6월 김민재가 없을 당시에 정승현(알 와슬)과도 뛴 경험이 있다.
좌우 측면 수비수는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맡았다. 오른쪽의 설영우는 큰 걱정은 없지만, 19일 하루 훈련이 전부였다. 경기력을 믿는 홍 감독이다.
왼쪽 측면은 이을용 경남FC 감독의 아들인 이태석이 A매치 1경기 출전에 불과하지만, 왼발 킥 능력이 좋다. 처음 선발된 조현택(김천 상무)보다는 그래도 홍 감독과 호흡했던 이태석이 신임받았다. 세트피스에서는 왼발 각이 나오면 상황에 따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나눠 키커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미드필드는 박용우(알 아인)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앞선에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선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주말 트벤테와의 리그를 전반 45분을 소화했지만,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다. 백승호도 패싱 능력은 있는 편이다. 황인범의 대안이 충분히 될 수 있는지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 이미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뛴 경험이 있다.
공격진은 황금 비율이다. 누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왼쪽 측면 공격수, 처진 공격수 이재성(마인츠05), 오른쪽 측면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턴)이 스트라이커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를 돕는다.
공격 2선의 손흥민-이재성-황희찬은 경기 내내 무한 자리바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위치에서나 뛸 수 있어 오만의 밀집 수비를 파괴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18일에 도착해 경기 전날 훈련만 했고 최근 소속팀에서 조커로 나와 몸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부담도 있다. 직선적인 돌파 능력이 있는 황희찬으로 오만을 깨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주민규는 2선에서 만들어 줄 공간으로 들어가 결정력을 보이는 것에 집중한다. 후반 오만의 힘이 떨어지면 힘이 좋은 오현규(헹크)나 높이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투입되기 전까지 미끼 역할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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