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우왕좌왕 한화 수비…고독했던 송은범

작성일: 2016.09.01 21:00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화 유격수 하주석은 4회 부정확한 송구로 대량 실점 빌미를 만들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는 올 시즌 팀 실책이 105개로 kt(108개)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 최근까지 내야와 외야에서 위태위태한 수비 장면이 잦았다.

정규 시즌을 30경기 남겨 둔 시점에서 5위와 3경기 차로 갈 길 바쁜 한화가 불안한 수비에 다시 발목을 잡혔다.

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경기에서 기록되지 않은 수비 실책이 부른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7로 졌다.

선발투수 송은범은 최고 시속 148km에 이르는 빠른 볼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2-0으로 앞선 4회 1아웃까지 삼진 6개를 곁들여 퍼펙트 투구를 이어 갔다.

그런데 LG 2번 타자 이천웅에게 초구에 유도한 땅볼을 유격수 하주석이 처리하지 못해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주석은 3-유간으로 향한 깊숙한 타구를 가까스로 막았으나 송구가 정확하지 않았다.

첫 출루를 허용한 송은범은 박용택과 대결에서 애를 먹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에 던진 공이 볼 판정을 받아 1사 1, 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공교롭게도 송은범은 또 수비에 쓴잔을 마셨다. 루이스 히메네스에게서 뽑은 타구가 왼쪽 담장쪽으로 높게 떴는데 좌익수 장민석이 정확한 위치 파악에 실패해 못 잡았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송은범은 1사 만루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오지환 최은성에게 연속 적시타로 역전을 내준 다음 양석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2-4로 리드를 빼앗긴 5회 1아웃을 잡고 쓸쓸하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수비 실책은 여섯 번째 실책마저 일으켰다. 2-5로 뒤진 7회 세 번째 투수 정대훈은 유강남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다음 손주인에게 우익수쪽 힘없는 뜬공을 유도했다. 그런데 우익수 양성우가 출발이 늦어 타구를 놓쳤다. 3루까지 허용했다. 2사 3루에서 에릭 서캠프가 폭투를 저질러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