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결승 앞두고 마지막 경기' 일정까지 변경한 토트넘, 손흥민 컨디션 확인한다…애스턴 빌라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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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유로파리그를 위한 마지막 준비에 나선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애스턴 빌라의 홈구장인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릴 이 경기는 원래는 18일 오후 10시 15분 킥오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이 일정 변경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준비를 위해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변경했다. 예정대로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18일 치른다면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시 현지시간으로는 준비 시간이 사흘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스페인으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자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전 개최일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토트넘은 애초 15일로 바꿔주기를 원했다. 다만, 애스턴 빌라는 프리미어리그가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는 특정 팀을 도우려 경기 일을 바꿨던 전례가 없었다며 일정 변경에 반대했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에 치를 예정이었던 올 시즌 홈 최종전을 주중에 앞당겨 개최하는 것도 애스턴 빌라로서는 못마땅했다. 하지만 결국 토트넘의 요구대로 경기 일이 조정됐다.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토트넘의 마지막 실전 경기다. 여기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도 뛴다. 15일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발로 출전하든 그렇지 않든 지켜봐야겠지만,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 확실히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며칠 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발에도 문제가 없었다. 훈련도 잘했으니 그의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게 마땅하다"면서 "선발로 출전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경기의 절반은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이후 프리미어리그 4경기와 유로파리그 3경기까지 7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고 나서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로 투입돼 공식전 8경기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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