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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안타' 이승엽 "행운의 안타 2개, 600홈런 빨리 치고 싶다"

작성일: 2016.09.07 22:3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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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이승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
행운의 안타 2개를 반등의 기점으로 삼아 한일 통산 600홈런도 최대한 빨리 달성해 팀에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리그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데뷔 14시즌, 1,748경기 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경기는 삼성이 9-13으로 졌다.

6일 1안타를 추가하며 1,998안타가 된 이승엽은 7일 kt 외국인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를 상대했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을 기록한 이승엽은 팀이 4-5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뽑아 1,999안타까지 올랐다. 이승엽은 팀이 7-13으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 kt 투수 이창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2,000안타 고지를 점령했다.

이승엽은 경기 후 "뜻 깊은 기록이지만 팀이 진 것이 아쉽다. 최소 시즌, 최고령 기록은 한국에서 14년 일본에서 8년 총 22년 동안 꾸준이 노력한 것에 대한 결과이기 때문에 기쁘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승엽은 KBO 리그 8번째 2,000안타 타자가 됐다. 1,748경기-2,000안타는 LG 트윈스 이병규(9)가 기록한 1,653경기-2,000안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2,000안타다. 시즌으로 따지면 이승엽의 14시즌은 최소 시즌이다.

종전 최고령 2,000안타는 NC 다이노스 코치 전준호다. 전준호는 39세 6개월 27일에 2,000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40세 20일 나이에 2,000안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 최고령 2,000안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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