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종합] 야구 해설가 하일성, 숨진 채 발견…사기 혐의로 괴로움 겪어

작성일: 2016.09.08 10:19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야구 해설가 하일성 씨가 8일 숨진 채 발견됐다. ⓒ오마이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야구 해설가 하일성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와 유서 발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8일 “하일성 씨가 서울시 송파구 사무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일성 씨는 7월 '아는 사람 아들을 프로 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 

하일성 씨는 2014년 4월 초 지인에게 부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일성 씨는 당시 “5000만 원이 필요하고 그 가운데 2000만 원을 감독에게 주겠다”며 돈을 받았다. 그러나 아들이 프로 야구단에 입단하지 못하자 지인이 사기 혐의로 하일성 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하일성 씨가 해당 선수를 프로 야구단에 입단시킬 의사나 능력이 없었고 개인의 빚을 갚는 데 쓸 생각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재판에 넘겼다. 

하일성 씨는 이 사기 사건 이외에도 음주운전 적발 등 구설에 휘말린 적이 있다. 특히 수년 전 부동산 업자의 말에 속아 100억 원 상당의 빌딩을 날리고 심각한 우울증을 겪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하일성 씨는 자신의 아내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