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평가전 상대에 만족하지 못한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8일(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의 11월 평가전 상대는 베트남이 유력하다. 이 선택은 의외는 아니지만, 약간의 무력감을 느끼게 한다. 최근 중국은 국제 대회에서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평가전 상대를 고르는 데 조심스러워졌으며,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놓고 베트남을 깔봤다. 매체는 "베트남은 지난 10년 동안 약간의 성과를 거뒀다. 이전 월드컵 예선에서 중국은 베트남에 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최근 아시아에서의 경쟁력이 악화됐으며,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베트남의 현 위치는 아시아의 삼류 혹은 4류 수준이다. 그렇기에 중국은 왜 더 높은 상대에게 도전하지 않는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소후닷컴은 중국이 11월 평가전 상대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단순한 아쉬움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을 대놓고 깔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최근 동남아시아를 연이어 제패하며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국가대표팀 사령탑인 김상식 감독이 있다.

선수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김 감독은 2013년 현역 은퇴 후 K리그1 전북현대에서 코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21년부터는 전북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K리그1, 하나은행 FA컵(코리아컵 전신)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23년 전북과 결별한 김 감독은 지난해 5월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았다. 베트남은 당시 전임 필립 트루시에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그리고 차기 사령탑으로 김 감독을 낙점했다. 베트남은 그가 과거 베트남의 영웅으로 등극했던 박항서 감독의 활약을 이어주길 바랐다.
베트남의 이 선택은 옳았다. 김 감독은 연일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베트남을 동남아 최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 1월에는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미쓰비시컵에서 우승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2024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처럼 A대표팀과 U-23팀에서 동시에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김 감독의 베트남은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그렇기에 중국 입장에서 베트남은 분명 까다로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소후닷컴은 "팬들은 베트남을 상대로 선택한 것에 실망했다. 이런 상대는 기술과 전술을 향상시킬 수 없으며, 경기 내용도 도전이나 깊이가 없을 수 있다. 낮은 수준의 상대와 맞대결이 팀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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