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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만루포 포함 2홈런 6타점' KIA, 홈런 5방으로 삼성에 5연패 안겼다…3연전 싹쓸이 [대구 게임노트]

작성일: 2025.08.14 21:44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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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릭 위즈덤(가운데)의 날이었다 ⓒ KIA 타이거즈
▲ 패트릭 위즈덤(가운데)의 날이었다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맹봉주 기자] 홈런이 시도 때도 없이 터졌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4로 이겼다.

3연전 싹쓸이다. 5위 KIA는 3연승으로 4위 SSG 랜더스를 1경기 차까지 따라갔다.

삼성은 5연패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큰 변화까지 줬지만 소용없었다. 8위 삼성은 5위 KIA와 격차가 5경기까지 벌어졌다. 

양 팀 국내 1선발끼리 맞대결이었다. KIA 양현종은 5⅔이닝 86구 던지며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원태인은 6이닝 87구 동안 피안타 10개를 맞으며 6실점으로 무너졌다. 패트릭 위즈덤에게 맞은 만루 홈런이 컸다. 구자욱은 3안타로 분전했다.

KIA는 위즈덤이 만루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26, 27호 홈런을 이날 하루에 다 때렸다. 만루포는 개인 통산 두 번째다. 또 6타점은 한 경기 기준 위즈덤의 KBO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 김태군(위)과 김호령 ⓒ KIA 타이거즈
▲ 김태군(위)과 김호령 ⓒ KIA 타이거즈

김태군, 김호령, 김선빈까지 홈런을 쳤다. KIA는 공격의 팀 삼성을 상대로 원정에서 방망이의 힘으로 잡아냈다.

KIA는 최형우가 빠졌지만 화력은 식지 않았다. 부상으로 결장한 건 아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를 선발 라인업에 제외한 것에 대해 "휴식 차원이다. 타격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은지, 정말 오랜만에 오늘(14일) 하루만 쉬고 싶다고 해서 오케이했다. 이럴 때는 하루 쉬어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3회초 KIA의 홈런쇼가 시작됐다. 선두 타자 김호령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쳤다. 

삼성은 구자욱, 김헌곤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도근의 희생 번트, KIA 3루수 실책,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까지 했다.

▲ 김선빈(오른쪽) ⓒ KIA 타이거즈
▲ 김선빈(오른쪽) ⓒ KIA 타이거즈

하지만 KIA의 공격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KIA는 5회초 선두 타자 김태군이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6회초엔 노아웃 만루에서 위즈덤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만루 홈런을 때렸다. 원태인의 146km 직구를 노려쳤다. 6-2로 KIA가 주도권을 잡았다.

7회엔 김선빈의 홈런까지 나왔다. 무더기로 나오는 홈런 속에 삼성은 정신 차리지 못했다. 꾸준히 추격은 했으나 리드는 KIA 몫이었다.

8회초 위즈덤이 또 홈런을 때렸다. KIA는 이 점수로 8-4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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