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년 구단 역사에서 두 번째…드디어 50홈런 타자 나왔다, 60홈런까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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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가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10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시즌 50번째 홈런으로 라이언 하워드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50홈런 고지에 올랐다.
50홈런을 치기 전까지 공백이 길었다. 지난달 28일 홈런 네 개를 몰아친 이후 10경기 동안 홈런이 없었다.
슈와버는 7회 메츠 우완 저스틴 헤이겐먼으로부터 홈런을 뽑아 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10.4마일, 비거리는 437피트(스탯캐스트 기준)가 기록됐다.
1883년 창단한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에서 단일 시즌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하워드가 유일했다. 하워드는 2006년 홈런 58개를 쳤다.
마이크 슈미트(1980년 48개), 짐 토미(2003년 47개), 하워드 본인(2008년 48개, 2007년 47개) 등이 50홈런에 도달했지만 실패했다.
슈와버 역시 마찬가지. 2022년 46개, 2023년 47개로 50홈런에는 조금 모자랐다.
슈와버는 "메이저리그 첫해 컵스 시절 30홈런을 쳤을 때 굉장히 흥분했던 기억이 난다. 빅리그에서 30이라는 숫자는 큰 의미였다. 그리고 40홈런은, 2022년 여기서 처음 40개를 쳤을 때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이어 "(홈런이) 30개도 많고, 40개도 많고, 50개도 많다. 60개를 치는 선수들을 보면 '도대체 어떻게 저게 가능하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MLB닷컴은 "슈와버가 60홈런을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다. 남은 경기는 17경기로 필요한 홈런은 10개다. 올 시즌 10경기 동안 가장 많이 친 홈런이 정확히 10개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의 3점 홈런에 힘입어 뉴욕 메츠를 9-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뉴욕 메츠와 승차를 9경기로 벌렸다. 뉴욕 메츠는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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