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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우승 노렸던 롯데의 충격 몰락…8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 수모,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작성일: 2025.09.28 17:4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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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과 롯데 선수들 ⓒ롯데 자이언츠
▲ 박세웅과 롯데 선수들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 ⓒ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올해도 '구경꾼' 신세다. 롯데가 8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7로 완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 넘버 1이 소멸됐고 그렇게 가을야구의 꿈이 좌절됐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남겼고 정철원~정현수를 차례로 투입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이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66승 69패 6무를 기록한 롯데는 현재 7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29일 인천 SSG전, 30일 대전 한화전을 소화하면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경기 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금 순위가 아쉽다. 후반에 워낙 좋지 않았다. 그게 아쉽다"라면서 팀이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당초 롯데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5강 후보로 꼽힌 팀이 아니었지만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켰고 LG, 한화와 3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부산 팬들을 열광케했다.

그러나 롯데는 외국인선수 교체 실패,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 12연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고 단독 3위를 유지하던 순위는 어느덧 하위권까지 처지고 말았다.

롯데는 '에이스' 찰리 반즈를 알렉 감보아로 교체한 것이 성공을 거두면서 '10승 좌완' 터커 데이비슨도 교체를 단행했다. 당시 8월 초였고 1~2위를 추격하기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것. 그러나 데이비슨을 대신해 데려온 빈스 벨라스케즈가 기대 이하의 투구를 했고 롯데는 급격한 투타 부조화를 겪으며 12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가을야구로 향하던 팀 분위기가 산산조각이 났다.

무엇보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가을야구 실현 가능성이 커보였기에 롯데의 추락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두산에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이 집권 2년차를 맞았지만 결과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롯데가 올해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겨울을 보내야 할 것이다. 팀 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외국인선수 영입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것은 물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전력보강 움직임도 필요하다. 여기에 젊은 선수 육성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롯데가 장기 레이스를 버티기 위해서는 강력한 뎁스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빅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 빅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 빈스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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