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끝까지 간다.
뉴욕 양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2차전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접전 끝에 4-3 신승을 수확했다.
지난 1일 펼쳐진 1차전에선 보스턴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0-1로 끌려가다 7회 터진 요시다 마사타카의 적시타로 2-1 점수를 뒤집었다. 9회 알렉스 브레그먼이 1타점을 추가해 미소 지었다. 선발 개럿 크로셰도 7⅔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양키스는 9회 마지막 공격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씁쓸함을 삼켰다.
이번 2차전에선 양키스가 반격하는 데 성공했다. 라이벌이자 앙숙인 보스턴과의 시리즈를 3차전까지 끌고 갔다.
양키스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애런 저지(우익수)-코디 벨린저(좌익수)-벤 라이스(1루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오스틴 웰스(포수)-앤서니 볼피(유격수)-라이언 맥마흔(3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카를로스 로돈이었다.

웰스가 결승타를 장식하며 2안타 1타점을 뽐냈다. 저지가 2안타 1타점, 라이스가 2안타(1홈런) 2타점을 보탰다. 로돈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롭 레프스나이더(지명타자)-트레버 스토리(유격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로미 곤잘레스(1루수)-카를로스 나바에스(포수)-네이트 이튼(우익수)-재런 듀란(좌익수)-세단 라파엘라(중견수)-닉 소가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브라이언 벨로였다.
스토리가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선발 벨로가 2⅓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뒤 투수 6명을 더 투입하기도 했다.
1회말 2사 후 벨린저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라이스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팀에 2-0 선취점을 안겼다.
1회초와 2회초 삼자범퇴에 그쳤던 보스턴은 3회초 듀란의 중전 안타, 라파엘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소가드의 희생번트에 투수 로돈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만루로 이어졌다. 레프스나이더의 헛스윙 삼진 후 스토리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2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브레그먼의 병살타로 이닝은 종료됐다.

3회말 맥마흔의 우전 안타, 저지의 중전 안타 등으로 1사 1, 2루가 되자 보스턴은 투수를 저스틴 윌슨으로 교체했다. 이후 포수 나바에스의 포일로 1사 2, 3루가 됐다.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5회말 보스턴은 투수 저스틴 슬레이튼을 기용했다. 2사 후 그리샴의 볼넷, 슬레이튼의 폭투로 2사 2루. 저지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2 역전을 이뤄냈다. 보스턴 투수 스티븐 마츠가 구원 등판해 이닝을 끝냈다.
6회초 선두타자 스토리가 큼지막한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3-3을 빚었다. 브레그먼의 볼넷으로 무사 1루. 후속타는 불발됐다.
6회말 선두타자 라이스의 3루 방면 내야안타, 웰스의 좌전 안타 등으로 2사 1, 2루. 잭 켈리가 마운드에 올라 볼피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보스턴은 7회초 이튼의 볼넷, 로돈의 폭투, 듀란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투수 페르난도 크루즈가 출격했다. 라파엘라, 소가드를 제압한 뒤 대타 마사타카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해 2사 만루가 됐다. 스토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3아웃을 채웠다.
7회말 투수 개럿 위트록이 등판했다. 1사 후 그리샴의 우전 2루타로 1사 2루. 저지와 벨린저가 각각 루킹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양키스는 8회말 다시 앞서나갔다. 2사 후 치좀 주니어가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 웰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발 빠른 치좀 주니어가 득점해 4-3을 빚었다. 볼피의 좌전 안타, 맥마흔의 볼넷으로 2사 만루. 보스턴은 투수를 페이튼 톨리로 바꿨다.
9회초 양키스는 투수 데이비드 베드너를 투입해 삼자범퇴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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