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
▲ 김혜성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김혜성, 이번엔 볼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2차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엔리케 에르난데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벤 로트베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 토미 에드먼
▲ 토미 에드먼

지난 1일 1차전서 2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에드먼 대신 로하스가 2루를 맡았다. 에드먼은 현재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다. 1차전에서도 3회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6회 수비를 앞두고 로하스와 교체된 바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다저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엔트리에 드는 데 성공했지만 1차전엔 완전히 결장했다. 교체 출전도 이루지 못했다. 에드먼의 발목 부상 여파로 2차전 선발 출장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로하스가 먼저 경기에 나섰다.

NL 서부지구 우승팀인 다저스는 올해 중부지구 3위 신시내티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서 5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기세를 몰아 지난 1일 1차전서도 10-5로 가볍게 승리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가 포스트시즌 첫 멀티 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1회 첫 타석부터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3회엔 테오스카의 3점 홈런과 에드먼의 연속 타자 홈런이 나와 다저스가 5-0까지 달아났다. 테오스카는 5회 연타석 홈런을 완성하며 팀에 6-0을 선물했다. 이어 6회 오타니가 투런포로 8-0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불펜 난조로 7회 2실점, 8회 3실점 했지만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 덕에 무사히 승리에 도달했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한편 탈락 위기에 몰린 신시내티는 이번 2차전서 TJ 프리들(중견수)-스펜서 스티어(좌익수)-개빈 럭스(지명타자)-오스틴 헤이스(우익수)-살 스튜어트(1루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맷 맥클레인(2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잭 리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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