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이서진이 이수지의 매니저가 된 후 입천장을 다 데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 제작발표회에서 "이수지 수발을 들다가 입천장을 다 데었다"라고 말했다.
'비서진'은 기존 토크쇼의 틀을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예능이다.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들의 하루를 직접 챙기며 일일 매니저로 활약하는 밀착 로드 토크쇼로, 매니저가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민낯과 진짜 일상이 공개된다.
이서진은 뉴욕대 경영학 전공, 자산운용사 본부장 경력, 수상레저 조정면허 등 화려한 이력과 함께 26년 차 배우로서의 섬세한 공감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미 여러 여행 예능을 통해 ‘수발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는 디테일한 케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부르면 가고, 안 불러도 간다"라는 선언을 통해 철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매니저 철학을 드러내 기대를 모은다.
이서진은 매니저를 해본 후 어떤 마음이었는지 묻자 "거의 다 제가 못하는 일밖에 없더라. 어쩔 수 없이 하고는 있는데,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이수지 씨가 이동 중에 순댓국을 먹더라"라며 "제가 개인적으로 그게 뜨거운 음식을 차에서 먹는게 위험해서 걱정을 했는데, 그 와중에 저한테 국물을 마셔달라고 하더라. 저도 하고싶지 않았지만 이수지 씨가 다칠까봐 어쩔 수 없이 했다. 입천장 다 데였다"라고 밝혔다.
'비서진'은 방송 전부터 초호화 게스트 라인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 회 게스트는 예능 대세 이수지이며, 이어 '키스는 괜히 해서!'의 주연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이 출연해 리얼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선우용여,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함께한 엄지원이 출연한다.
김광규는 "제가 매니저를 하면서 느낀 건 운전할 때 잔소리를 줄여야겠다였다. 1, 2차선으로 가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잔소리를 하는 편인데 제가 당해보니까 스타들이 운저을 지적하니까 몸이 경직되더라. 거기에 옆에서 이서진 씨도 투덜거리니까 더 경직되더라. 제가 매니저한테 잔소리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제가 매니저를 해보니까 일단 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형이나 저나 50대이다보니까 체력이 부족하더라. 체력이 매니저에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반나절 일하면 좀 쉬어야 한다. 케어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안되면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더라"라고 했다.
'비서진'은 3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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