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 ⓒKOVO
▲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 ⓒKOVO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남녀부 MVP가 공개됐다.

남자부에선 KB손해보험 아포짓 스파이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여자부에선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영광을 안았다.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22표를 획득했다. 삼성화재 아포짓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5표,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와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각 2표, KB손해보험 리베로 김도훈과 대한항공 아포짓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각 1표로 뒤를 이었다. 기권도 1표 있었다.

이번 수상으로 비예나는 2019-2020시즌 2·5라운드, 2024-2025시즌 3·5·6라운드 MVP에 이어 통산 6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1라운드를 4승2패로 마치는 데 기여했다. 팀 내 공격점유율 33.13%를 책임지면서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7.8%), 득점 3위(136점)에 오르는 등 팀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2019-2020시즌 V리그에 발을 내디딘 비예나는 6시즌째 V리그를 소화 중인데, KB손해보험에서 4시즌째 경쟁력을 직접 증명하고 있다.

▲ GS칼텍스 지젤 실바 ⓒKOVO
▲ GS칼텍스 지젤 실바 ⓒKOVO

실바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26표를 쓸어 담았다. 한국도로공사 아포짓 스파이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5표,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가 2표, 기권이 1표였다. 

2024-2025시즌 6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던 실바는 통산 2번째 라운드 MVP를 챙겼다. GS칼텍스는 1라운드를 4위(3승3패)로 마감했지만 실바는 득점 1위(223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6.04%), 서브 1위(세트당 0.59개)에 오르면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GS칼텍스와 3시즌째 동행하고 있는 실바는 첫 시즌에 1005점, 2024-2025시즌에 1008점을 쌓으며 V리그 여자부 최초 2시즌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한 선수로 역사에 한 줄을 그은 바 있다.

1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는 11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KB손해보험전에서, 여자부는 11월 14일 화성체육관에서 펼쳐지는 IBK기업은행-GS칼텍스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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