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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 정우주가 일본 타자 상대로도 통할지… 19살 신예 돌직구, 한국과 한화 희망될까

작성일: 2025.11.14 17:3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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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정우주 ⓒ연합뉴스
▲ 일본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정우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 또한 전 세계 야구계를 강타하고 있는 구속 혁명의 흐름을 조금씩 타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보다는 늦었지만, 그래도 이제는 시속 150㎞를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 팀별로 확실히 늘었다. 이제 150㎞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일이 됐다.

구속은 물론 구위 증강을 하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중 특별한 선수가 있으니 바로 정우주(19·한화)다.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전체 2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정우주는 고교 시절부터 시속 150㎞대 중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메이저리그의 관심까지 받았던 선수다. 

실제 정우주는 시속 150㎞ 이상의 공을 꾸준하게 던지고 있다. 여기에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칭찬이다. 정우주는 팔 스윙이 긴 편은 아니지만 팔이 넘어올 때 힘을 써야 하는 구간에서 모든 에너지를 폭발시킬 수 있는 좋은 메커니즘을 가졌다. 그래서 같은 150㎞라고 해도 타자들에게는 더 위력적으로 느껴진다는 게 공통적인 이야기다. 패스트볼 비율이 굉장히 높은 선수임에도 타자들이 잘 공략하지 못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 정우주의 패스트볼은 이제 리그 최고수를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이슈가 됐다 ⓒ곽혜미 기자
▲ 정우주의 패스트볼은 이제 리그 최고수를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이슈가 됐다 ⓒ곽혜미 기자

리그 최고의 패스트볼 구위를 논할 때 이제는 정우주도 당당히 그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될 정도다. 아직 신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 고무적인 일이다. 힘이 더 붙으면 패스트볼 하나는 리그 최강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런 정우주는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 명단에도 소집돼 국제 경쟁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체코와 친선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1⅓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정우주의 패스트볼에 힘이 좋은 체코 선수들도 좀처럼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 패스트볼이 일본 선수들에도 통할 수 있느냐다.

일본프로야구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KBO리그보다는 높은 만큼, 정우주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지인 도쿄돔에서 일본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 자신감을 얻으면 향후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제 막 시작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첫 결과는 상당히 중요할 수 있다.

▲ 일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신감은 더 커질 수 있다 ⓒ곽혜미 기자
▲ 일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신감은 더 커질 수 있다 ⓒ곽혜미 기자

정우주도 일본행에 대해 “설레는 마음뿐이다. 정말 던져보고 싶었던 무대이기 때문에 등판하게 된다면 간절하게 임할 생각”이라면서 “1년 만에 이렇게 바로 태극마크를 달 줄 몰랐다.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무게감이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책임감이 더 생긴 듯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5년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면 내년 준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정우주는 올해는 불펜에서 뛰었지만, 구단은 장기적인 선발 자원으로 보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 또한 시즌 막판에 선발로 기용하며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시즌을 선발로 빌드업한 것은 아닌 만큼 전형적인 선발로 뛴 것은 아니었지만 구위 측면에서는 충분히 힘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희망과 성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정우주 ⓒ곽혜미 기자
▲ 정우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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