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살 신예 파이터' 최은석이 유망주 평가를 넘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4연승에 도전한다. ⓒ 로드FC
▲ '19살 신예 파이터' 최은석이 유망주 평가를 넘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4연승에 도전한다. ⓒ 로드FC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06년생 신예 파이터가 유망주 평가를 넘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4연승에 도전한다.

오는 12월 7일 로드FC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5를 개최한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로드FC 넘버시리즈로 트리플 타이틀전을 비롯해 팬들이 기대하는 대진이 차례로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 1부에서는 로드FC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가 즐비하다. 그중에서 페더급에 최은석(19, 로드FC 전주)이 최근 3연승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은석은 ‘고려인’ 최 세르게이(36, 아산 킹덤)와 주먹을 맞댄다. 

최 세르게이는 고려인으로 어렸을 때 태권도를 수련했고 복싱 스킬도 뛰어나 타격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9월 굽네 ROAD FC 074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감량 도중 실신해 출전이 무산됐다. 현재는 건강에 문제가 없어 출전이 가능하다.

최 세르게이를 상대하는 최은석은 “로드FC를 못 뛴 공백기 동안 쉬지 않고 파이터100, ZFN 여러 단체에서 모두 이기고 왔다. 이제 다시 로드FC에서 보여줄 타이밍이 왔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상대가 누가 오든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세르게이든 누구든 내 흐름대로 끌고 가서 끝낼 거다. 상대가 스타일이 뚜렷한 선수니까 내가 준비한 걸 더 명확하게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최은석은 “감량이든 경기든 결국 버티는 사람이 남는다. 나는 끝까지 버틸 준비가 돼 있고 상대와 그 부분에서 차이가 날 것"이라며 직전 대회 감량 실패로 낙마한 세르게이 행보를 꼬집었다.

"과정에서 이미 답은 나와 있다. 케이지에서 그대로 보여드리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최은석이 자신감을 보이는 만큼 세르게이도 명예회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최은석 약점을 파악해 승산은 충분하다고 귀띔했다. 

세르게이는 “이 경기는 내게 매우 중요하다. 장충체육관에서 싸우겠다는 나와 코치님의 작은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난 경기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다.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있었고 사우나에서 기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모든 것이 잘 될 거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며 경기 출전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은석에 대해서는 “젊고 키가 크다는 장점이 있는데 지금 밝힐 수 없는 단점도 있다. 경기에서 단점이 드러나게 할 것이다. 승리는 내 거다. 더 열심히 훈련하고, 케이지에서 보자. 너의 머리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굽네 ROAD FC 075 2부 / 12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 오후 4시 30분]

[헤비급] 세키노 타이세이 VS 배동현
[웰터급 타이틀전] 윤태영 VS 퀘뮤엘 오토니
[라이트급 타이틀전] 카밀 마고메도프 VS 리즈반 리즈바노프
[페더급 타이틀전] 하라구치 신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플라이급] 조준건 VS 정재복

[굽네 ROAD FC 075 1부 / 12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 오후 2시]

[라이트급] 최지운 VS 김민형
[페더급] 최은석 VS 최 세르게이
[헤비급 킥복싱 매치] 이호재 VS TBA
[64kg 계약체중] 최영찬 VS 알림세이토프 에디
[미들급] 고경진 VS 이영철
[페더급] 천승무 VS 이선주
[라이트급] 오트키르벡 VS 박찬훈
[플라이급] 조수환 VS 김하준
[라이트급 킥복싱 매치] 이현석 VS 이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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