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루카 모드리치(40, 크로아티아)가 A매치 200경기 출장을 달성할 확률이 높아졌다.
크로아티아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국가대표로서 자신의 5번째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1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스타디온 HNK 리예카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L조 홈 9차전에서 페로 제도를 3-1로 꺾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선 종료까지 1경기를 남긴 가운데 6승 1무로 승점 19를 쌓은 크로아티아는 2위 체코(승점 13)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면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북중미 대회는 크로아티아의 통산 7번째 월드컵 출전 대회다.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를 3위로 마무리하며 본선에서 강한 면모를 뽐내온 크로아티아는 2014년 이후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16분 게자 다비드 투리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9분 뒤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동점골을 꽂았고 후반 12분 페타르 무사, 후반 25분 니콜라 블라시치가 연속 골을 넣어 완승을 거뒀다.
이는 모드리치에게 매우 특별한 기록이다. 그는 크로아티아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5번째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북중미 월드컵은 그의 '라스트 댄스' 무대가 될 확률이 높다.

모드리치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에 나섰고 당시 나이는 21세였다. 그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2-4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무대가 될 공산이 큰 만큼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가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도록 이끌겠다는 각오다.

현재까지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대표로 A매치 192경기를 뛰었다. 따라서 남은 월드컵 예선과 평가전, 본선 등을 소화하면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0경기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경우 크로아티아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월드컵 출전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8일 몬테네그로와 유럽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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