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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만 쌓인다…NC, 테임즈 없는 첫날 '무기력'

작성일: 2016.09.30 21: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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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테임즈가 없는 첫날 3번 타자 나성범을 비롯한 NC 타자들은 득점 기회를 해결하지 못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NC는 29일 삼성과 더블헤더 제2경기 승리로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린다.

지난해까지 KBO 리그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를 확률은 77%다. 첫 경기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런데 에릭 테임즈가 지난 24일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정규 시즌 남은 경기에도 마찬가지다.

테임즈는 40홈런 121타점을 기록한 대체 불가능한 존재. NC는 테임즈 없이 나선 첫날 너무도 무기력했다. 30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1-7로 졌다. 안타 수는 10개로 한화보다 1개가 적었지만 점수 차이는 컸다.

해결사가 없었다. NC 타자들은 여러 차례 찬스를 잡고도 집중력 부재에 고개를 숙였다. 득점권에 주자를 놓고 번번이 범타로 물러났다. 만루 기회를 두 차례나 걷어찼다. 잔루가 12개에 이른다. 주루와 수비에서 집중력도 떨어졌다.

테임즈를 대신해 4번을 맡은 이호준은 득점권에서 해결하지 못했다. 1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인필드 플라이로 허망하게 아웃 됐다. 0-7로 뒤진 8회 1사 2루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NC는 만루 추격 기회마저 흘려보냈다. 0-7로 벌어진 4회 모창민이 얕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됐다. 조영훈마저 짧은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베테랑 손시헌이 힘껏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장운호의 호수비에 막혔다. 간신히 한 점을 뽑은 9회 1사 만루 기회를 이어 가고도 무득점에 머물렀다.

테임즈가 빠진 부작용은 수비에서도 도드라졌다. 테임즈를 대신해 1루수로 나선 조영훈은 1회 2사 3루에서 이상호의 송구를 놓쳐 선제점을 허용하더니, 3회엔 이성열의 땅볼을 놓쳐 선발투수 최금강을 어렵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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