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처참한 성적이다. 플래툰 전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 부진이 심각하다. 강정호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강정호 시즌 타율은 0.108(37타수 4안타)가 됐다.
37타수로 표본이 적지만 시범경기 때 불을 뿜던 그의 방망이는 사라졌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때 타율 0.250 OPS 1.113 7홈런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홈런왕이었다, 시범경기 대포 쇼를 바탕으로 강정호는 3루수 주전을 확보했다.
강정호는 음주 운전 뺑소니로 2년 동안 빅리그에 나서지 못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많은 미국 매체는 강정호가 2018년 주전 3루수로 활약한 왼손 타자 콜린 모란 백업 또는 플래툰이 될 것이라고 증명했다.
그러나 시범경기 좋은 성적은 강정호를 주전 3루수로 안내했다. 경쟁에서 밀린 모란은 백업 1루수, 3루수를 오가며 보좌진으로 떨어졌다. 방망이뿐만 아니라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즌에 돌입해 강정호는 12경기를 치렀다. 웃을 수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 경기 전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강정호가 이제 모란에게 경기 시간을 조금 양보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며 강정호 부진을 짚었다.
이런 보도 뒤에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3-3 동점인 10회초 1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 강정호 타석이 왔으나 모란과 교체됐다. 모란은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현재 분위기를 단적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믿고 있지만, 이런 타격 흐름이 계속 된다면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에게 바라던 경기력은 모란이 보여주고 있다. 강정호가 플래툰을 피하기 위해서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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