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두산 장원준다워 아쉬웠던 '한국 1선발' 장원준
작성일: 2017.03.06 20:1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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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발투수 장원준이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이스라엘과 대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 투구 수 65개를 꽉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회 흔들리며 투구 수가 늘어났고 투구 수 규정에 막혀 5회까지 책임지지 못했다.
1회 9개였던 장원준의 투구 수는 2회를 마치자 36개가 됐다. 한 이닝에 27개를 던졌다. 장원준은 3회 13개, 4회 16개를 던졌다. 2회 볼넷 3개를 기록하지 않았다면 5회까지 던질 수 있는 흐름이었다.
공 9개로 1회를 끝낸 장원준은 2회초 선두 타자인 4번 네이트 프라이먼을 만나 어려운 대결을 이어 갔다. 초구부터 3구까지 볼이 이어졌다. 낮게 던진 속구와 변화구가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볼카운트에서 몰리자 볼넷을 내줬다.
이어 잭 보렌스타인에게 우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 위기에 섰다. 코디 데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1사 만루 위기에서 장원준은 병살을 유도하기 위해 낮은 투구로 타일러 크리거와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다. 장원준이 풀카운트에서 던진 6구째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장원준은 지난 시즌 이닝당 투구 수 17.4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 한 투수 규정 투구 수 65개로 계산했을 때 4이닝을 채우지 못한다. 장원준은 4회까지 막았다. 기록으로 봤을 때 장원준은 평소와 다름없이 던졌다. 그러나 책임 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은 '기둥 투수'로 불리기에는 부족한 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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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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