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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기적의 역전승' 말·말·말, 엔리케 감독 "모든 영광은 믿어 준 팬에게"

작성일: 2017.03.09 08:1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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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기적의 주인공'이 된 FC 바르셀로나의 구성원들 역시 역전승을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FC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망(PSG)을 6-1로 꺾었다. 1차전 0-4 대패를 뒤집고1차전 0-4 대패를 뒤집고 1·2차전 합계 6-5로 8강에 올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뒤 UEFA와 인터뷰에서 "정말 환상적이다. 남녀노소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지금 일어난 일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모든 영광을 우리를 믿어 준 바르사 팬에게 돌린다. 우리는 1차전 이후 큰 비판을 받았다"며 1차전 0-4 대패 후 마음고생을 토로했다.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는 "믿을 수가 없다. 정말 불가능한 일이었다. 경기 15분에서 20분 뒤 기뻐서 미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팀과 우리 팀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한다. 정말 특별한 날이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들뜬 마음을 밝혔다.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슈퍼볼)이 이반 라키티치에게 영감을 줬다. 그는 "우리는 슈퍼볼을 봤고, 스포츠에서 불가능한 것이 일어난다는 것을 봤다. 이것이 세계 최고의 팀인 바르셀로나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의 꿈을 이어 간다"고 말했다.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 역시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이런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전에 우리가 이미 위기를 극복했는지 물었고, 어떤 사람도 그렇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경기 전 역전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치렀고 우리는 매우 강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우리가 뜻대로 플레이하도록 내버려 뒀고 우리는 그들을 압도했다"고 말했다.

주젭 마리아 마르토메우 바르사 회장은 "영원히 기억될 역사적인 성취"라고 칭찬했다. PSG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구단주는 "3주 전에 4-0으로 이긴 뒤 1-6으로 졌다. 정말,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긴 팀도, 진 팀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기적' 같은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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