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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목치승, 팀에 역전승 가져온 날렵한 득점 센스

작성일: 2017.07.26 21:3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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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황목치승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황목치승이 날렵한 야구 센스로 팀 역전승을 견인했다.

LG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9회에만 3득점을 기록하며 정상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극적으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날 LG는 9회부터 추격에 나섰다. 1-3으로 뒤진 9회 1사 후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용택의 중월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1점차 추격에 나섰다. 이어 2사 2루에서 이형종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박용택의 대주자로 나선 황목치승은 이형종의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자 홈으로 전력질주했다. 그러나 우익수 이정후가 빠르게 홈으로 송구했고 타이밍상으로는 아웃이 유력했다. 황목치승은 홈을 막고 있던 박동원을 뛰어넘으며 재빠르게 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훔쳤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가 되면서 3-3 동점이 됐다. LG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폭투로 이형종이 2루에 진루한 뒤 정성훈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오지환이 몸에 맞는 볼을 얻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정상호가 김상수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경기를 끝냈다.

황목치승은 빠른 발 뿐만 아니라 포수를 피해 날렵게 홈을 태그하는 센스를 발휘하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선발 김대현도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용택, 이현종이 각각 2안타 멀티 히트로 활약했지만 황목치승의 1득점이 무엇보다 LG에 천금 같은 점수였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황목치승은 "타구가 빠르고 송구가 좋아 아웃이라고 생각했지만 뒤집어보고 싶었다. 당시에는 아웃인지 세이프인지 확실한 느낌은 없었다.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한데 이런 승리로 팀이 더 기세를 얻었으면 한다"고 이날 경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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