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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NPB] 개막 3연전 '축포' 37개…우에하라 '컴백홈'

작성일: 2018.04.02 12: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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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에하라 고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달 24일 KBO 리그 개막에 이어 30일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 야구가 막을 올렸다. NPB 개막 3연전에서는 홈런 37개가 축포처럼 터졌다.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는 개막전에서, 미마 마나부(라쿠텐)는 개막 2차전에서 멀티 홈런을 허용해 시작부터 평균자책점이 폭등했다. 반면 노가미 료마(요미우리)나 오세라 다이치(히로시마)는 첫 등판부터 홈런 2개를 내주고도 승리를 챙겼다. 

◆ 개막 축포 얼마나 터졌나

리그별로는 센트럴리그 21개, 퍼시픽리그 16개의 홈런이 나왔다. 경기당 평균 2.05개다. 지난해 일본 프로 야구 경기당 평균 홈런은 약 1.75개였다. 이제 시작일 뿐이지만 특급 투수들이 나선 개막 시리즈에서 홈런이 증가했다는 점은 분명 눈에 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4명, 퍼시픽리그에서는 2명이 홈런 2개를 기록 중이다. 

센트럴리그에서는 지난해 MVP 마루 요시히로(히로시마)와 장수 외국인 선수 브래드 엘드레드(히로시마), 풀타임 시즌에 도전하는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쿠바 거포 다얀 비시에도가 공동 1위다. 퍼시픽리그에서는 이노우에 세이야(지바롯데), 크리스 마레로(오릭스)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카모토와 이노우에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홈런이 각각 1개, 4개였다. 

지난해 25경기 187⅓이닝 동안 단 10개의 홈런만 맞았던 스가노가 첫 경기부터 난타당했다. 30일 개막전에서 한신 후쿠도메 고스케와 오야마 유스케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오야마에게 내준 홈런은 역투였다. 스가노는 "홈런만큼은 나오지 않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피홈런 1위가 된 미마는 지난해 171⅓이닝 동안 홈런 18개를 허용했는데 올해는 2이닝 만에 3개를 맞고 조기강판됐다. 2014년 시즌에는 14경기에서 72⅔이닝 동안 4개만 허용한 적도 있었다.

◆ 앞서가는 히로시마-세이부

2년 연속 센트럴리그 1위에 오른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주니치 드래건스와 개막 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하며 순풍을 탔다. 개막 3연전 싹쓸이는 13년 만의 일이다. 3경기 모두 역전승이었다. 30일 개막전에서는 2-3으로 끌려가던 6회 엘드레드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올려 역전했고 6-3으로 이겼다. 31일에는 0-1이던 4회말 마쓰야마 료헤이의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대거 4점을 뽑았다. 6-2 승리. 1일 경기에서는 4회 마루의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이룬 뒤 5회 역전해 8-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2위였던 세이부 라이온즈도 올해 출발이 좋다. 닛폰햄 파이터즈를 상대해 3연승을 달렸다. 3경기 동안 단 5점만 내주고 22점을 올렸다. 30일 개막전에서는 선발 기쿠치 유세이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타자들은 상대 선발 브라이언 로드리게스에게 2⅓이닝 8실점의 악몽을 선사했다. 31일 경기에서는 야마카와 호타카의 쐐기포에 힘입어 7-2 완승, 1일 경기에서는 4-1로 이겼다. 

◆  우에하라-사와무라 '컴백홈' 

요미우리 불펜에 힘이 될 두 명이 가세했다. 우에하라 고지와 사와무라 히로카즈. 먼저 우에하라는 9년 동안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친정 팀에 돌아왔다. 일본 프로 야구 복귀나 마이너 계약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결국 결단을 내렸다. 31일과 1일 한신전 2경기에서 각각 1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2홀드로 건재를 알렸다. 

한때 요미우리 마무리였던 사와무라는 537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31일 한신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토이 요시오-윌린 로사리오-후쿠도메로 이어지는 중심 타순에 맞서 탈삼진 2개 포함 1이닝 퍼펙트. 1군 경기는 2016년 10월 10일 요코하마 DeNA와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이후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구단 트레이너의 침술 치료 실수로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생겨 한 시즌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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