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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둠 vs 벨라스케즈, UFC 헤비급 재대결…장소와 시기 미정

작성일: 2015.08.13 10:05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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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결국 파브리시우 베우둠(38·브라질)과 케인 벨라스케즈(33·미국)가 UFC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다시 격돌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3일(한국 시간) 폭스스포츠의 UFC 정보 프로그램 'UFC 투나잇'에서  두 파이터가 재대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장소와 시기는 아직 미정.

베우둠은 원래 지난해 11월 UFC 180에서 벨라스케즈와 싸울 예정이었다. 그런데 벨라스케즈가 출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다치는 바람에, 긴급 투입된 마크 헌트와 잠정 타이틀을 놓고 겨뤘다. 여기서 베우둠은 니킥-파운딩으로 헌트에게 TKO승을 거두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6월 UFC 188에서 베우둠은 우여곡절 끝에 만난 벨라스케즈를 스탠딩 타격전에서 압도했다. 데미지가 쌓이고 체력이 소진된 벨라스케즈가 3라운드 태클을 시도하자, 베우둠은 기다렸다는 듯 길로틴초크를 걸어 통합 챔피언벨트의 주인공이 됐다.

베우둠은 2012년 UFC로 돌아와 6연승을 달리고 있다. 1977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킹스MMA 하파엘 코데이로 코치와 함께해 타격 실력이 급성장했다. 벨라스케즈가 까다로운 베우둠의 넥클린치와 원거리 타격을 뚫는 것이 설욕을 위한 1차 과제다.

UFC 188이 열린 곳은 해발 2240m의 고산 지대인 멕시코시티였다. 벨라스케즈가 적응 훈련을 2주밖에 하지 않은 것이 패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코치 코데이로는 전략에서 승부가 갈린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 6월 "벨라스케즈와 10번 싸워도, 베우둠이 10번 다 이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원래 화이트 대표는 UFC 헤비급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스티페 미오치치 또는 안드레이 알롭스키 가운데 한 명에게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베우둠과 벨라스케즈의 즉각적인 재대결이 성사되면서, '닭 쫓던 개'가 된 미오치치는 벤 로스웰과 오는 10월 25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76' 코메인이벤트에서 만날 전망이다. 알롭스키는 프랭크 미어와 다음 달 6일 UFC 191에서 싸우기로 결정돼 있다.

벨라스케즈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2011년부터 6경기를 가졌는데, 격돌한 상대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안토니오 실바·파브리시우 베우둠 등 단 3명 뿐이었고 모두 재대결을 가졌다. 이 가운데 5경기가 타이틀전이었다.

도스 산토스와 3차전(2승 1패)을, 실바와 2차전(2승)을 펼쳤다. 이젠 베우둠과 2차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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