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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日전설 가네다 쓴소리 "지금은 쉬어야 할 때"

작성일: 2015.11.11 14: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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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전설' 가네다 마사이치(한국명 김경홍)가 프리미어12에 쓴소리를 날렸다.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가 아니라 쉬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가네다는 400승, 4490탈삼진을 기록한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이자 불같은 성격으로도 유명했던 인물. 그런 그답게 프리미어12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가네다는 일본 언론 '뉴스 포스트세븐'과 인터뷰에서 "얼마 전 TV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11월인데도 선수들이 프리미어12라는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이런 것은 해악에 지나지 않는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는 "일본시리즈가 끝난 뒤 지금쯤이면 선수들은 쉬어야 할 때다. 봄부터 가을까지 사력을 다하고, 늦은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제대로 쉬어야 다시 힘을 폭발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몸을 사계절과 비유하며 "생물은 쉴 때 쉬지 않으면 악영향이 생긴다. 지친 몸을 되돌리는 데 3달은 걸린다. 가을 캠프도 내 기준에서는 좋지 않은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가네다는 한국과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우승을 목표로 의욕을 드러낸 것에 실망했다고도 했다. 그는 "그런 곳에서 노력할 바에 페넌트레이스에서 소프트뱅크를 잡았다면 어땠겠느냐"고 얘기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15승, 평균자책점 2.24, 승률 0.750으로 퍼시픽리그 투수 3관왕에 올랐으나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58로 부진했다.

쓴소리는 계속됐다. 그는 "야구의 국제경기는 올림픽에서 부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메이저리거가 출전하지 않는 국제대회에 일본이 프로선수를 내보낼 필요가 없다. 그런 야구가 무슨 재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사진] 일본 대표팀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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