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을 되짚어 봅니다.

'구하라 폭행' 최종범 징역 1년 확정…불법촬영 무죄 (2020년 10월 15일)

고 구하라를 생전에 폭행하고 사생활 동영상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최종범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는 이날 상해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최종범의 원심을 확정했다. 동의 없이 구하라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는 원심과 같이 무죄가 유지됐다. 최종범은 2018년 9월 구하라에게 상해를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보내며 "영상을 제보해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구하라의 신체를 동의 없이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또한 구하라에게 전 소속사 대표와 지인을 데려와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요구(강요)한 혐의도 있다. 1심은 최종범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1심 양형이 너무 가볍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대법원은 상해, 협박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최종범의 실형을 확정했고,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이 판단한 무죄를 인정했다.

▲ 공개 연애중인 던(왼쪽)과 현아. 제공|피네이션

현아, 열애 인정 후 거센 후폭풍…큐브와 계약해지 (2018년 10월 15일)

가수 현아가 연애 사실을 인정한 후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겪고 회사를 떠났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현아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은 이보다 두 달 앞선 2018년 8월 펜타곤 이던과 열애설이 불씨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의 열애 보도가 나왔고,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즉각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라며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하지만 현아는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이던과 열애를 인정했다.  발끈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의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이던 역시 펜타곤 팬미팅과 새 앨범 컴백 활동에서 배제시키고 퇴출을 발표했다.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가 "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번복했다. 그러나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계약을 해지했고, 뒤이어 던과도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동안 소속사 없이 지내다 2019년 1월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청룽, 17세 딸 커밍아웃에 "아이가 좋다면 됐다" (2017년 10월 15일)

홍콩의 액션 배우 청룽(성룡)이 혼외 딸의 커밍아웃에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청룽은 한 공식 행사에서 딸의 커밍아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아이가 좋다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청룽의 17세 딸 우줘린은 SNS를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30대의 여자 친구 앤디의 존재도 공개했다. 우줘린은 청룽과 콩콩 배우 우치리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청룽은 2015년 발간한 자서전에서 외도와 혼외자를 언급하며 처음으로 우줘린과 우치리의 존재를 공식 인정했다. 청룽은 이들과 왕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줘린은 언론 인터뷰에서 "청룽은 내 아버지가 아니다. 나는 그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 나의 생물학적인 아버지이긴 하지만 내 삶에는 없는 사람"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AOA 유경, 5년만에 소속팀 탈퇴…FNC와 계약해지 (2016년 10월 15일) 

그룹 AOA의 드러머였던 유경이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AOA 공식 팬카페를 통해 유경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은 대화를 나눴고 유경의 의견을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회사와의 계약은 종료됐지만 AOA의 밴드 프로젝트에는 객원 멤버로 참여할 것"이라 밝혔다.  댄스그룹과 밴드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AOA에서 유경은 밴드 활동에만 참여했고, 다른 멤버들에 비해 활동이 적었다. 유경은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드럼 연주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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