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준엽(왼쪽) 서희원. 제공|MBC '라디오스타', 서희원 인스타그램
▲ 구준엽(왼쪽) 서희원. 제공|MBC '라디오스타', 서희원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대만 인기 배우 서희원(46)이 남편이 된 클론 구준엽(53)의 대만 입국에 본격 내조를 시작했다.

9일 차이나타임즈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9일 오전 타오위안공항을 통해 대만에 입국했다. 

구준엽은 최근 서희원과 혼인신고로 부부가 됐다. 20년 전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서희원의 이혼 후 구준엽이 다시 연락을 취하면서 인연을 다시 시작했고, 영상통화만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구준엽, 서희원은 20년의 세월을 거슬러 결국 부부가 된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는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준엽은 대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즉시 격리 시설인 호텔로 이동했다. 10일 간의 격리 기간을 거친 뒤 서희원을 만나 꿀 같은 신혼을 보낼 예정이다.

서희원은 구준엽이 대만에 도착한 후 한달음에 자가격리 호텔로 달려왔다. 자가격리 방침으로 10일간 구준엽을 만나지 못하지만 호텔 직원들에게 음료수를 돌리며 남편인 구준엽을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 

이 호텔 직원은 대만 언론을 통해 "서희원이 지금은 방역 지침 때문에 여러분들의 얼굴을 볼 수 없어 죄송하다고 하더라"라며 "취재진분들이 수고하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대만의 인기 배우다. 구준엽은 2018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해 "마지막 연애가 20년 전"이라고 해 서희원을 향한 순애보 사랑이 뒤늦게 재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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