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강병현 95구 5K 완투승' 청담고 일 냈다! 대전고 꺾고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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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김민경 기자] 청담고가 우승 후보 대전고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청담고는 2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전고와 8강전에서 2-1로 신승하며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청담고는 대회 4연승을 달리며 2016년 창단 이후 첫 황금사자기 결승행에 도전한다.
2학년 에이스 강병현의 호투가 돋보였다. 강병현은 9이닝 동안 95구로 버티면서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초. 청담고가 대전고 선발투수 송성훈을 흔들었다. 1사 후 전준서가 좌월 2루타로 물꼬를 트며 송성훈의 퍼펙트 행진을 깼다. 이어 김민호가 사구로 출루해 1사 1, 2루 기회로 연결했고, 최원준이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2사 1, 3루 기회에서는 청담고의 작전이 통했다. 1루주자 최원준이 2루 도루를 시도하면서 3루주자 김민호가 홈으로 파고들 시간을 벌어주려 했다. 최원준이 런다운에 걸린 사이 김민호가 득점했고, 이후 최원준이 태그아웃 돼 2-0으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강병현은 4회말 대전고의 추격을 허용했다. 1사 후 김해찬에게 2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맞았다. 2루수 류근찬이 몸을 날려 포구까지는 잘했지만, 타자주자까지 잡기는 시간이 부족했다. 1사 1루 곽성준 타석에서 김해찬이 2루를 훔쳤고, 곽성준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울 때 2사 3루가 됐다. 이어 이도현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이 됐다.
강병현은 83구를 던진 가운데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이지원을 중견수 앞 안타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박성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숨을 골랐다. 1사 1루에서 김해찬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맞이한 1사 1, 2루 위기에서는 곽성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마지막 타자 이도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 청담고 선발 라인업
박성배(좌익수)-전준서(중견수)-김민호(3루수)-최원준(지명타자)-이영빈(포수)-박형준(1루수)-유준석(우익수)-김수로(유격수)-류근찬(2루수), 선발투수 강병현
# 대전고 선발 라인업
홍서연(유격수)-이지원(2루수)-박성빈(포수)-김해찬(우익수-곽성준(3루수)-이도현(지명타자)-조준희(좌익수)-강재영(1루수)-한기찬(중견수), 선발투수 송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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