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LA 레이커스 바이런 스콧 감독 해고, 후임은 누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NBA 명문 LA 레이커스가 바이런 스콧 감독을 해고했다. 구단은 26일(한국 시간) 2015-2016시즌 프랜차이즈 사상 최악의 성적(17승 65패)를 기록한 스콧 감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스콧은 2년 만에 레이커스 지휘봉을 놓았다. 2년 동안 38승 126패 승률 0.232로 레이커스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스콧(55)은 1980년대 매직 존슨이 구축한 레이커스 황금기 ‘쇼 타임 시대’의 멤버다. 뉴저지 네츠, 뉴올리언스 펠리칸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에서 감독을 역임한 뒤 레이커스에 금의환향했지만 성적은 뒷받침되지 않았다. 오히려 성적은 전임자들보다도 거꾸로였다. NBA 사상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비교되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있으면서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는 게 아이러니다.
레이커스는 2011년 필 잭슨(현 뉴욕 닉스 사장)이 물러난 뒤 마이크 브라운, 마이크 댄토니, 바이런 스콧 등 6시즌 동안 3명의 사령탑이 교체됐다. 빛이 강하면 그늘도 짙은 법. 명장 잭슨의 후임자를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면서 팀은 곤두박질쳤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것도 프랜차이즈 사상 처음이다.
수비를 앞세운 브라운은 ‘프린스턴 오펜스’로 혼돈을 가져왔다. 프린스턴 오펜스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패스하고 백 도어 컷으로 골 밑을 파고드는 아마추어적인 농구 전략이다. 브라운이 실패하자 이번에는 ‘런 앤드 건’인 업 템포 농구로 오로지 공격만 지향하는 댄토니를 영입했다. 댄토니의 농구 방식은 120점을 허용하고 130점을 넣으면 된다는 것이다. 댄토니는 2014년 27승 55패를 거두고 물러났고 그 후임으로 스콧이 온 것이다. 스콧은 더 형편없는 성적표를 쥐고 팀을 떠났다.
레이커스가 후임자로 누구를 선택할지가 최대 관심이다. 레이커스는 팀을 리빌딩하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다. 최고의 프랜차이즈를 갖고 있고 지역 방송 중계권으로 받는 돈만 수십억 달러에 이른다. 물망에 오르는 후보는 코네티컷대학을 NCAA 토너먼트 우승으로 이끈 케빈 올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루크 월튼, 뉴욕 닉스에서 해고된 데릭 피셔 등이 있다. 월튼은 레이커스에서도 활동했고, 시즌 초반 스티브 커 감독의 허리 수술 공백을 메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피셔 역시 레이커스 맨으로 본인이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LA 타임스는 ESPN 해설자인 전 뉴욕 닉스 감독 제프 밴 건디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마크 잭슨, 루크 월튼, 켄터키대학의 존 칼리팔리를 선두 그룹에 놓고 있다. 칼리팔리는 뉴저지 네츠에서 감독을 한 차례 한 바 있다.
미치 컵첵 단장과 짐 버스 구단주가 잃어버린 3년을 누구로 대체할지 흥미롭다.
관련 추천 기사
농구 관련 기사
-
WNBA 결국 '트랜스젠더 출전' 손본다…"여성만 등록 가능" 규정 흔들리나→前 NBA 선수 드래프트 선언까지 나오자 16개 구단에 긴급 메모
2026-08-09
-
'충격 선언' NBA 11년 뛴 센터, 여농 드래프트 도전…"자기 정체성만 인정되면 나도 참가 가능"→'트랜스젠더 출전 논란'에 美 스포츠계 찬반 확산
2026-08-08
-
프랑스 트랜스젠더 선수 공개 선언 "WNBA에서 뛰고 싶다"…美 여자농구 찬반 격돌 재점화→"평균 21점-20리바운드 괴력에도 MVP 불발"
2026-08-05
-
"여자 탈의실에 생물학적 남성 있다"...美 백인 스타 한마디에 WNBA 발칵! 경기장 밖 찬반 집회까지→"배제가 답 아니다" 명장 공개 반박
2026-08-03
-
'日 외곽슛 1위' 이현중, B리그 아시아 올스타 선발…중국과 FIBA 격돌 앞두고 2연전 출격
2025-11-15
-
[WKBL 개막④]'초보' 최윤아 감독은 돌풍을 만들 수 있을까…'남농'만 경험한 이상범 감독의 길은?
2025-11-15
추천 콘텐츠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