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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 '사인 훔치기' 항의…샌디에이고 "안 훔쳤다"

작성일: 2016.04.26 16:1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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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는 25일(한국 시간) 펫코 파크에서 나온 사인 훔치기 의혹을 부인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는 8-5로 앞선 9회 2사 1, 3루 브렛 월러스 타석에서 볼카운트 1-2에 벌떡 일어나 손가락으로 경기장 가운데 아래를 지적했다.

몰리나가 짚은 곳에는 흰색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쌍안경으로 홈 플레이트를 바라보고 있었다. 몰리나는 "사인을 훔치는 게 아니냐"고 항의했고, 션 바버 주심의 지시에 이 남성은 자리를 떴다.

논란이 일자 샌디에이고 구단은 하루 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트리뷴 유니톤에 '사인 훔치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샌디에이고 대변인에 따르면 논란을 일으킨 남성은 구단 보안 요원이다. 샌디에이고는 "사인 훔치기가 아니라, 보안 요원이 지정 자리를 잠시 벗어나면서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애리조나와 방문 경기에서 7-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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