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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다쳐 이탈한 '금강벌괴', 통산 3번째 CY 수상 가능할까

작성일: 2022.08.31 06:3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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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벌랜더
▲ 저스틴 벌랜더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울렸다.

휴스턴은 31일(한국시간) 벌랜더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을 발표했다. 벌랜더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종아리 불편 증세로 3이닝 만에 교체된 바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벌랜더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을 알리며 "벌랜더 부상은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 의료진은 MRI 진단 결과 근막에 문제가 있지만, 근섬유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

벌랜더는 "빨리 움직여 총알은 피한 듯하다. 내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식이다"고 말했다. 휴스턴 제임스 클릭 단장은 "우리는 벌랜더가 비교적 짧게 이탈할 것으로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벌랜더는 올 시즌 빼어난 투구로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벌랜더는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52이닝을 던지며 16승 3패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고 있다. 39세 나이지만 에이징 커브는 찾아보기 어렵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42승 132패 3140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26이다. 

사이영상 경쟁자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딜런 시스, 탬파베이 레이스 셰인 매클라나한 등이 곱힌다. 시스는 26경기 선발 등판 147이닝 투구 12승 6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고 있다. 매클라나한은 24경기 선발 등판, 147⅓이닝 투구, 11승 5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잘 던지고 있다.

벌랜더는 젊은 투수들과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사이영상 수상 후보를 점치는 '빌 제임스 사이영상 포인트'나 '톰 탱고 사이영상 포인트' 등에서 모두 시스와 매클라나한에 앞서 수상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시즌이 아직 한 달 여 남았다. 벌랜더는 아직 규정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부상이 길어진다면, 사이영상 후보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부상 회복 속도에 통산 3번째 사이영상 수상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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