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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안 풀린 LG, 잔루만 14개

작성일: 2016.06.03 23:0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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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좋은 흐름을 살리지 못하고 연장 11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지독하게 안 풀린 경기였다. LG가 초반 좋은 분위기를 잡고도 연장 11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LG 트윈스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2사 1, 3루에서 앤디 마르테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2-3으로 졌다. 1회부터 10회까지 주자를 꾸준히 내보내면서도 단 2득점에 그친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잘 풀리는 것 같았다. 1회 무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선제 적시타를 쳤다. 2회에는 유강남이 kt 트래비스 밴와트로부터 올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2-0 리드에다 선발 헨리 소사의 초반 투구 내용을 보면 LG가 주도권을 쥔 경기였다.

추가 득점 기회도 많았다. 3회부터 10회까지 전부 2사 이전에 주자가 나갔다. 그러나 결정타 하나가 없었다. 4회와 5회, 7회와 10회는 선두타자가 나갔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8, 9회 나온 병살타는 경기 후반이라 더욱 치명적이었다. LG는 잔루만 14개를 남기고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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