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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WWE 챔피언 브록 레스너 옥타곤 복귀 임박…UFC 200 합류 추진

작성일: 2016.06.05 10:2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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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록 레스너가 옥타곤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WWE 세계 챔피언 출신이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38, 미국)가 옥타곤에 돌아온다고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매체 MMA 파이팅이 5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했다.

UFC는 레스너 측과 협상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으며, 이른 시일 안에 레스너의 옥타곤 복귀를 발표할 예정이다. MMA 파이팅에 따르면 시기는 UFC 200이 유력하며 UFC는 상대를 물색하고 있다.

2008년 2월 UFC 진출 3경기 만에 랜디 커투어를 꺾고 헤비급 왕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레스너는 케인 벨라스케스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연패한 뒤 게실염까지 재발하면서 은퇴 기로에 몰렸고, 이후 옥타곤을 떠나 WWE로 돌아갔다.

UFC는 레스너를 다시 품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012년 카우보이 스타디움에서 레스너와 예밀리아넨코 표도르의 경기를 추진했지만, 표도르의 아버지가 타계하면서 실패했다.

UFC는 지난해 레스너가 WWE와 계약이 끝냈을 때 다시 접근했다. 하지만 레스너가 3월 WWE와 재계약하면서 "MMA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빈손으로 돌아갔다.

차가웠던 레스너가 태도를 바꾸면서 복귀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레스너는 지난해 10월 같은 WWE 레슬러 출신인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이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 출연해 "예전에는 게실염을 앓으면서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건강해졌다. 다시 옥타곤에 돌아가고 싶다"고 알렸다.

아마추어 레슬러 출신으로 고교 시절 33전 33승 기록을 쓴 레스너는 WWF, WWE를 거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힘과 화끈한 경기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레스너는 2007년 6월 K-1 다이너마이트 대회로 종합격투기계에 입문했다. UFC 100 메인이벤트에서 프랭크 미어를 TKO 꺾은 경기는 UFC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페이퍼 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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