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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경계하는 AC밀란 전설 "나폴리 만나서 유감"

작성일: 2023.03.18 05: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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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연합뉴스/EPA
▲ 김민재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AC밀란 전설적인 수비수 프랑코 바레시가 나폴리와 조추첨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냈다. 김민재를 콕 집어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조추첨에서 나폴리가 상대로 결정된 것에 대해 "나폴리와 만나게 되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나폴리는 16강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1·2차전 합계 5-0으로 꺾었고 AC밀란은 16강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1·2차전 합계 1-0으로 따돌렸다.

바레시는 "유럽에서 뛸 때 이탈리아 팀을 만난 적이 없다"며 "리그에서 이미 알고 있는 구단을 (유럽 대항전에서) 상대하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우린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다. 결승전에 가기 위해선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빅터 오시멘뿐만 아니라 나폴리 선수단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김민재를 조금 알고 있다.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모두 나폴리에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김민재가 나와 같은 수비 방법을 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수비할 때 구체적이다. 나폴리에 그간 없었던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AC밀란 스포츠 디렉터 프레데릭 마사라는 조추첨 직후 밀란 TV에 "매우 강한 나폴리를 상대로 전례 없는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맞닥뜨린다면 자극적인 도전"이라며 "나폴리와 맞서기 위해선 최고 수준의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용기를 갖고 나폴리와 멋진 경기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다시 한 번 놀라운 결과를 선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17일 현재 나폴리는 승점 6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AC밀란은 승점 48점으로 20점 차 4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9월 AC밀란 홈에서 펼쳐진 이번 시즌 유일한 맞대결에선 나폴리가 2-1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종료 직전 결정적인 실점 기회를 막아 내며 관중석에서 지켜보단 AC밀란 전설 파울로 말디니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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