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게임노트] 5-3에서 5-7, 다시 9-7…무사만루에 울던 '디펜딩 챔프' 미국, 만루포로 4강 진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역전을 허용했던 미국이 무사 만루에서 터진 그랜드슬램으로 4강에 합류했다.
미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라운드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서 9-7 재역전승을 거뒀다. 2017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5-7로 끌려가던 8회 만루에서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의 그랜드슬램이 터졌다. 그동안 미국 밖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배트플립과 홈런세리머니를 미국 선수들도 따라했다. 그만큼 극적인 홈런이었다.
시작부터 치고 받는 팽팽한 경기였다. 두 팀은 1회에만 5점을 주고 받았다. 미국이 경기 시작 직후 5명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 사이 주자 3명이 홈을 밟았다. 베네수엘라가 1회말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의 2점 홈런으로 반격하면서 점수가 1점 차로 좁혀졌다.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던 경기는 중반을 지나면서 난타전 양상으로 변했다. 두 팀 모두 기회를 착실하게 살렸다.
미국은 4회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의 안타와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의 야수선택 출루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에 들어갔다. 무키 베츠(다저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 4-2가 됐다. 5회에는 카일 터커(휴스턴)의 솔로 홈런으로 5-2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베네수엘라는 6회 미국의 투수 교체와 함께 기회를 잡았다. 다니엘 바드(콜로라도)가 제구를 잡지 못하는 사이 글레이버 토레스(양키스)가 볼넷, 히메네스가 행운의 내야안타, 호세 알투베(휴스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에서 뽑을 점수를 다 뽑았다. 바드의 폭투와 아라에스의 땅볼 타점에 이어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의 동점 2루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이어졌다. 7회에는 아라에스가 7-5로 달아나는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이렇게 역전당했던 미국은 8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터너가 실비노 브라초(신시내티)의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걷어올린 뒤 타구가 담장을 넘기도 전에 홈런을 직감하고 환호했다.
2점 리드를 잡은 미국은 8회 데빈 윌리엄스(밀워키)에 이어 9회 라이언 프레슬리(휴스턴)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베네수엘라는 8회 아쿠냐 주니어의 2루타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9회는 삼자범퇴에 그치면서 조별리그 4전 전승에도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대회를 마치게 됐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680억 거절한 김하성, 이젠 후회할까? 이런 현실 예상 못 했는데…타율 0.067, 출전조차 힘들다니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